/남현희 인스타그램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재혼을 앞두고 예비 신랑인 재벌 3세 전청조씨를 공개했다.
남현희는 23일 여성조선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예비 남편 전청조씨를 소개했다. 인터뷰에 앞서서 남현희는 “비난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슬하에 11살 딸이 있고, 청조씨와 나이 차이가 15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이 차이 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8월 이혼하고, 새로운 남자친구가 있다고 공개했을 때 ‘남현희가 잘못해 놓고 전남편의 잘못으로 몰아간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던 상태였기에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남현희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씨는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하고, 현재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밝힐 수 없는 개인적 이야기가 있으나, 남현희와의 결혼 직전 직접 밝힌다고 예고했다.
두 사람을 이어준 건 펜싱이다. 지난 1월, 전씨가 남씨에게 비즈니스 미팅으로 잡힌 펜싱 대결을 위해 수업을 받고 싶다고 연락하면서 먼저 연결됐다. 이후 전씨가 펜싱 사업을 제안하면서 인연이 이어졌다. 그는 남현희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한다. 그러나 남현희는 당시 아직 이혼 전이었고, 11살 자녀를 양육하는 상태였다. 전씨는 남현희에게 먼저 ‘친구’를 하자고 제안하고, 사업 파트너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물론 남현희가 이혼한 후였고, 처음에는 전씨의 구애에도 한 차례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연인이 된지 사실상 오래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친한 친구로 지내다 연인이 됐기 때문에 이미 서로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는 채로 시작했다. 이에 남현희는 “오랜 기간 연애를 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남현희에게 전씨의 첫인상은 ‘똘똘한 부잣집 도련님’이었다. 경호원을 대동한 앳된 얼굴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나이 차이와 상관 없이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남현희의 딸 하이에게도 조심스럽게 다가가며 가족을 이뤄가고 있다고 했다. 현재 세 사람은 전씨가 살고 있던 시그니엘에서 동거하고 있다. 2세 계획에 대해서 전씨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긴다면 너무 감사하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 해도 문제없다. 저에겐 하이라는 딸이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남현희는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12년 만인 지난 8월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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