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는 한국경제인협회가 주관한 국빈 방문 중동 경제사절단에 부품 협력업체와 함께 참여해 사우디아라비아 SNAM 과 부품 공급망 구축 MOU를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 SNAM사 파드 알도히시 대표이사. /사진제공=KG모빌리티 |
KG모빌리티가 부품 협력업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 중동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사우디내셔널오토모빌스(SNAM)와 부품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G모빌리티와 SNAM의 KD(부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하는 방식)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SNAM과 KD 공급 계약(PSA)을 체결했다. 생산 규모는 양산 개시 후 7년간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렉스턴 뉴 아레나 7만9000대 등 총 16만9000대다.
SNAM은 지난해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0만㎡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사우디 최초의 자동차공장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올해부터 1단계 현지 조립생산을 시작해 연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국내 협력업체들의 사우디 시장 진출을 통해 양질의 부품공급과 품질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중동경제사절단은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사우디아라비아 및 카타르와의 민간경제협력과 국내기업의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동 경제사절단 방문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현지에서 진행된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SNAM사와의 협력 사업은 KG모빌리티에게는 신규시장 진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 협력업체에게는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라는 점, SNAM사에게는 사우디 최초의 자동차 공장이라는 점 등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KG모빌리티와 협력업체, SNAM사 모두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과 기술인력에 대한 교육은 물론 양질의 부품공급과 품질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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