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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최근 정치권에 떠돌던 ‘윤석열 신당’ 창당에 대해 “생각해 본 일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통합위 ‘자살예방 상담신고 통합운영’ 관련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나도 얘기를 들었는데 우선 나는 정치를 떠나 있는 사람이고 또 지금은 내가 맡고 있는 국민통합위원회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는 김 위원장이 민주당 비명계와 보수 진영을 아우르는 ‘제3지대’ 정당을 구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를 부인한 것이다.
김 위원장 역할론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 후보에게 17% 포인트 차로 대패하면서 대두되기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긴밀한 소통을 이어온 점, 통합위원회에 힘을 실어주는 점 등이 이 같은 추측의 근거로 제시됐다.
다만 김 위원장은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생각하신 것 있느냐’ 등 이어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다음 일정을 이유로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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