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2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 중이다. 홍콩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1% 떨어진 3만1007.12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 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0.91%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전 거래일(20일 현지시간) 하락 마감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에도 위험 회피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요동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을 둘러싼 중동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하고 가자지구로 구호물자 반입이 시작됐지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습을 강화하고 있으며 하마스보다 더 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참전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 속에 지난주 5%를 돌파했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9%대 후반에서 유지되고 있다. 시중 금리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통화 여건이 긴축되면서 시장은 다음 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 내주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98.3%로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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