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현영의 특별한 존재감이 수상의 영예로 이어졌다.
지난 22일, 주현영이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로써 주현영은 올여름 개최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이어 또 한 번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주현영은 소속사 AIMC를 통해 “대중문화예술 콘텐츠를 보고 자란 어린 시절부터 동경하며 따라 했던 많은 선배님들과 한 자리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영광이었습니다.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웃음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저만의 길을 만들어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주현영의 잇따른 수상 소식은 그만큼 그의 활약이 눈부셨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드라마와 예능, 브라운관과 OTT까지. 현재 그는 장르와 매체에 구애받지 않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주현영은 지난해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배우로서 잠재력을 꽃피웠다. 그는 극 중 엄청난 똘끼와 의리를 가진 동그라미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주현영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성 넘치는 동그라미라는 배역을 매력적으로 완성했다. 이는 주현영 특유의 통통 튀는 연기력과 탁월한 완급 조절력이 든든한 받침이 됐기에 가능했던 터. 이러한 그의 캐릭터 맞춤형 열연은 안방극장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이후 주현영은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로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신입 매니저 소현주 역으로 변신했다. 특히 주현영은 각종 사건 사고 속에서도 성장을 이뤄나간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나가 극의 재미는 물론, 몰입도를 견인하기도. 이처럼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주현영에게 시청자들 역시 응원과 신뢰를 보냈다.
또한, 주현영은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리즈에 출연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군 주옥같은 캐릭터들을 연이어 탄생시켜 ‘육각형 신예’로 주목받았다.
다방면을 아우르며 진정한 ‘올라운더 배우’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주현영. 그는 다음 달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그가 맡은 사월 역은 수다스럽고 잔망스러운 면모가 매력적인 눈치 백단의 인물. 전작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을 예고, 주현영을 향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가 벌써부터 집중되고 있다.
한편, 주현영이 출연하는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11월 중 첫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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