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입건 전 조사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재벌가 3세와는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23일 연합뉴스는 이선균의 변호인단의 말을 빌려 “이선균은 재벌가 3세 A씨, 연예인 지망생 B씨와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보도했다.
이선균은 서울 강남 유흥업소 등지에서 A씨 등과 함께 어울리며 마약을 투약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묻자 “아직 말하기 어렵다”며 “성실히 경찰 조사받겠다”고 답했다.
또 이선균의 아내 배우 전혜진의 건물 매각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전혜진은 손해를 보면서 150억원대 건물을 매각한바. 이를 두고 이선균이 협박을 당해서 건물을 매각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따라붙었다.
변호인은 “아내와 관련한 기사는 엉뚱한 내용”이라며 “건물 매각과 이번 사건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선균 측은 협박당한 사건과 관련해 피고소인과 피해 금액을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주 변호인을 통해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수억 원을 뜯겼다”며 인천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선균을 비롯하여 연예인 지망생 등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1999년에 데뷔한 이선균은 드라마 ‘파스타’와 영화 ‘끝까지 간다’ ‘기생충’ 등에 출연한 톱스타급 배우다. 최근 영화 ‘잠’의 주연을 맡아 대중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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