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나 복귀 후..어트랙트 VS 피프티 피프티 새 국면
어트랙트가 피프티 피프티와 결별을 선언했다. 키나는 항고를 취하하고 복귀했다.
어트랙트 주식회사(대표 전홍준) 측은 23일 “자사 소속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중 키나(송자경)를 제외한 나머지 3명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지난 10월 19일부로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피프티 피프티 3명의 멤버들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며 “향후 멤버들에 대해 후속 대응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4인은 데뷔 7개월 만인 6월 19일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멤버들은 불복, 항고장을 제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던 중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의 전속계약 분쟁에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키나는 16일 서울고등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한 항고취하서를 제출했다.
또한 키나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실체를 폭로했다. 그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가족들에게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걸도록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20일 어트랙트는 키나(본명 송자경) 부친과 외주 용역업체 더기버스 대표 안성일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어트랙트 측은 ”소속사 아티스트의 계약 파기 및 가처분 소송을 종용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아티스트를 꾀어 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안성일 대표에게 단 한 줌의 선처 없이 끝까지 법적 처벌과 감당할 수 없는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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