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어트랙트가 결국 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 3명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어트랙트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피프티피프티 멤버 아란, 시오, 새나 3인 간의 계약 파기 공모 사실이 확인됐다”라며 “이에 따라 어트랙트는 지난 19일부로 멤버 아란, 시오, 새나 3인의 전속계약을 해지했음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 아란, 시오, 새나 3인은 계약 파기를 목적으로 무단으로 소속사를 이탈하고, 소속사를 비방하고 명예훼손 했으며 지금까지도 계약 위반에 대한 어떠한 시정도 없이 법원에서 기각된 논리들을 반복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어트랙트는 계약 파기를 공모하고도 어떠한 반성도 하지 않는 모든 당사자들에게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피프티피프티 멤버 키나는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멤버들을 설득하려 노력해 왔으며, 지금은 소속사로 돌아와 용기 내어 그간의 진실을 고백해 준 키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 4명은 지난 6월부터 소속사 어트랙트와 갈등을 빚어 왔다.
이들 멤버는 지난 6월 △수익항목 누락 △정산자료 충실 제공 의무 위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위반 △연예 활동을 위한 자원 보유 및 지원 능력 부족 등을 이유로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으로부터 기각당했다.
이후 멤버 키나는 지난 16일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한 항고를 홀로 취하한 뒤 소속사인 어트랙트로 복귀했으며 안 대표와 자신의 아버지가 나눈 녹취록을 공개하는 등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부추긴 배후가 안 대표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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