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뉴스=권성미 기자] 현대커머셜이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16년만에 처음으로 국제신용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커머셜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은 ‘BBB’, 등급전망은 긍정적(Positive)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커머셜이 획득한 ‘BBB’는 투자적격 등급 가운데 하나로, 향후 기업신용등급이 상승할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돼 ‘긍정적’ 등급전망을 받았다.
특히, 현대차그룹과 HD현대그룹에 캡티브(captive) 금융을 제공하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엄격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사시 현대차그룹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 중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에 이어 3번째로 국제신용등급을 획득했는데, 무엇보다 현대커머셜은 피치로부터 현대카드와 동일한 국제신용등급을 획득하게 돼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커머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커머셜은 국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에서 기업등급 ‘AA-‘를 받아 유지 중 이다.
한편 현대커머셜은 상용차 및 건설기계 할부와 리스, 렌탈 금융을 취급하는 국내 대표 산업금융 전문 기업으로,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상용차 캡티브 금융사이다. 최근에는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사이트솔루션, 동해기계항공과 판매금융 협약을 맺는 등 산업재 시장의 대표 기업들과 제휴 관계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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