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펜싱 전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남현희가 재혼한다.
23일 매거진 여성조선 보도에 따르면, 남현희는 재벌 3세인 전청조 씨와 재혼을 앞두고 있다. 전청조 씨는 남현희보다 15세 연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현희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이, 경제적인 차이 등으로 인해 비난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면서도 “전청조 씨가 워낙 예의 바르고 지혜롭다. 나이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첫 만남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두 사람은 전청조 씨가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펜싱을 배울 때 스승과 제자로 첫 인연을 맺었다.
남현희는 “첫날 훈련을 위해 기다리는데, 어린 친구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걸어 들어와서 놀랐다”면서 “두 번째 수업 때 펜싱 관련 사업을 함께 할 생각이 있느냐는 제안을 받았고 이를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현희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아시안게임에서는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1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지만, 지난 8월 이혼했다.
남현희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 씨는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승마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는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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