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3일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김경일 시장과 국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지역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서해안을 중심으로 충남과 경기의 소 사육 농장에서 10건의 추가 신고가 있는 상황이다. 특히 22일 인근의 김포 젖소 농가에서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파주시는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열고 방역 관련 조치 사항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파주시는 김포 발생 10km 이내 지역인 교하, 탄현, 금촌 일부 지역에 대한 긴급 예방접종 및 주요 전파 요인인 모기 등 흡혈 곤충에 대한 농장과 그 주변 방제·소독을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집중 방제하고, 농가가 농장 내에 흡혈 곤충에 대한 방제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 및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이동 중지 명령 연장에 따라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시장)와 및 상황실을 가동하고, 소 사육농가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 축산농가는 2010년 구제역,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등으로 많은 피해를 경험한 바 있으니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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