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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세형이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인근 빌딩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파이낸셜뉴스는 양씨가 홍익대 인근 빌딩을 109억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3.3㎡당 8068만원에 달한다. 등기기록상 올해 7월 계약해 지난달 19일 잔금 납부 후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3년 준공된 이 빌딩은 지하1층~지상5층 근린생활시설이다. 대지면적 444.6㎡(약 135평)에 건폐율 41.7%, 용적률 187.7%다.
해당 빌딩은 홍대입구역에서 약 640m, 도보 10분 거리다. 홍익대 정문에서는 약 280m 떨어져 2종일반주거지역에 위치했다.
현재 해당 건물 1층을 제외한 2~5층에는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 홍대 3호점이 임차한 상태다. 임대 시장이 어려운 시기에 대형 공유 오피스 업체가 임차한 점을 장점으로 여겨 투자했다는 분석이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양씨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도 양씨가 건물을 매입한 것이 맞다고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씨는 2003년 데뷔 이후 20년 만에 건물주가 됐다. 그는 불과 7년 전만 해도 동료 개그우먼 박나래에게 1억원을 빌려 전세금을 마련했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SBS ‘웃찾사’로 데뷔한 양씨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구해줘! 홈즈’, MBN ‘불타는장미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 양씨는 자신의 생일인 8월18일에 맞춰 1억원을 기부해 서울 아너 소사이어티 400호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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