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현대홈쇼핑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하반기 최대 쇼핑 행사 ‘슈퍼H페스타’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반짝 추위에 패딩, 보습 화장품 등 겨울상품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슈퍼H페스타’는 할인 쿠폰, 사은품,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적립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되는 현대홈쇼핑 하반기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는 총 200억원 규모의 할인 쿠폰과 H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역대 최대규모로 준비했는데 첫 날부터 구매고객 4만명이 몰리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대홈쇼핑이 이번 행사 소비 현황(10.1~20)을 분석한 결과 가을겨울(FW) 패션과 보습 화장품에 대한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급작스럽게 찾아온 추위에 겨울상품을 알뜰하게 마련하려는 고객이 급증했다. 이 기간 보습 화장품 주문량이 지난달 동기 대비 약 55% 오르며 상품군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통상 보습 화장품 성수기가 10월 중순인 점을 고려하면 구매 시기가 2주 가량 앞당겨졌다.
FW 패션 상품 주문량 역시 지난달 동기 대비 약 30% 늘었다. 현대홈쇼핑 최고급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의 구스다운 패딩 베스트는 지난 17일 방송에서만 이번 시즌 준비 물량의 70% 이상이 판매됐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FW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실용성 높은 니트, 카디건, 머플러 등에 대한 선호 현상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번 ‘슈퍼H페스타’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현대홈쇼핑은 금~일요일 이용 고객에게 하루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할인쿠폰 최대 1만5000원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구매 결제 금액의 10%(최대 1만포인트)를 H포인트로 돌려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총 200억원 규모의 할인 쿠폰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혜택과 특가 판매로 고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남은 기간 소비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판매 전략을 유연하게 펼쳐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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