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휘가 SBS ‘런닝맨’에서 춘 ‘스모크 챌린지’에 대해 언급했다.
김동휘는 23일 오전 서울시 여의도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6일 공개된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극이다. 김동휘는 극 중 재효 역을 맡았다. 납치극의 시작이자 주동자인 재효는 똑똑한 머리로 탄탄대로를 걸을 줄 알았던 의대생이었다. 대학 생활 중 같이 한 커닝에서 홀로 퇴학 처분을 받으며 이를 무마하기 위해 거액이 필요한 상황에 놓인 인물.
앞서 김동휘는 SBS ‘런닝맨’에 출연, ‘스모크’ 챌린지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릴스 스타가 됐다. 조회수가 800만 뷰 가까이 되더라. 그거 때문에 연락도 많이 받았다. 한 번 나가서 춤춘 거에 비해 과분한 인기를 받았다. 버라이어티쇼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저는 ‘런닝맨’, ‘무한도전’을 보면서 자라온 세대다. 나중에 저런 프로그램에 나가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실제로 나가게 되니까 저를 너무 잘 챙겨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런닝맨’에 출연하면서 이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무 생각 없이 나갔다. 그냥 형들이랑 재밌게 놀다 오자고 했다. ‘스모크’ 챌린지도 제가 먼저 하겠다고 했다. 제가 댄스 동아리 출신이라는 게 너무 널리 퍼져 있어서 예능이니까 춤을 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럴 바에 내가 먼저 하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동휘는 “준비가 미흡했다. 원대한 꿈에 비해서 실행력이 부족했다. 이틀밖에 연습을 안 했다. 그래서 그 사태가 난 거다. 저는 좋다. 어떤 식으로 저한테 관심을 가져주시고 재밌어해 주시고 귀여워해 주시고 저한테는 사랑이니까 저라는 배우도 알리기 좋고, ‘거래’라는 작품 홍보도 많이 됐다고 생각해 좋았다. 또 예능에 나가는 거 자체가 좋았다. 그런데 두 번은 못 나가겠다. 어렵더라. 그분들의 합을 따라가기 쉽지 않더라”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론칭할 때부터 팬이었다는 김동휘. 그는 “처음에 로드쇼였지 않나. 그 감성을 좋아하는 찐팬이다. 그래서 나가고 싶긴 하다. 이제는 마음만 그렇다. 오히려 감사하게 섭외해주신다고 하면 고민이 될 정도로 ‘내가 나가는 게 맞나?’라고 생각하게 된 프로그램이 됐다. 예능도 예능이지만, 피식 대학을 좋아한다. 희극인 유튜브를 많이 본다. 빠더너스 촬영도 재밌었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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