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이웃 모자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고 뛰어내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대구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8시 47분쯤 대구 중구 남산동의 한 아파트 25층에서 70대 여성 B씨와 40대 남성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1층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B씨와 C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B씨와 C씨는 같은 아파트 같은 동의 25층, 23층에 살고 있는 모자 관계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보험설계사인 B씨와 평소 사이가 안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 사망으로 사건 자체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이라면서도 “피해자들이 회복한 뒤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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