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이 형사 입건되면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입건 전 조사자(내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조만간 출석 통보를 할 전망이다.
경찰은 또 이선균과 관련자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으며 나머지 5명은 여전히 내사하고 있다. 내사자 중에는 재벌가 3세 A씨와 가수 지망생 B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을 포함한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선균의측은 지난 20일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변호인을 통해 이번 마약 사건 연루자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선균과 관련한 각종 소문도 퍼지고 있다. 이선균 측 변호인은 조이뉴스24에 재벌 3세 A씨와 가수 지망생 B씨 등과의 관계에 대해 “그 두 분과는 일면식이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이 지난 5월 150억대 빌딩을 매입 1년 만에 매각한 것과 관련해 “이번 사건과는 연관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선균이 마약 내사 대상자라는 사실이 알려짐과 동시에 광고계는 이선균을 손절했고, 차기작에도 타격이 가기 시작했다. 촬영을 앞두고 있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측은 이선균의 하차를 공식화 하고, 대체 배우를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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