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배우 에어릴 자프렐이 팔레스타인 어린이들 기금 마련을 위해 큰 결심을 했다.
현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양 측에서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배우 에어릴 자프렐(34)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차를 팔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 “(이 차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니 이제 새 주인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잘 가 쿠닝(노란색을 의미하는 그의 차 이름). 수익금의 일부를 팔레스타인에 기부할 예정입니다”라고 작성했다.
해당 소식이 더욱 놀라운 이유는 그가 판매한 차의 가격이 매우 높기 때문. 자프렐이 매도한 차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로 한화 약 6억 5천만 원 짜리다. 그는 해당 차량에 대해 아내이자 배우 와와 자이날(31)로부터 선물 받은 차라고 밝힌 바 있다.
자이날은 남편의 행동을 지지했다. 그녀는 “남편이 차를 팔았어요. 저는 그 차에 앉는 게 싫어요. 좌석이 매우 낮고 멀미를 유발하기 때문에 자프렐은 거의 운전하지 않습니다”라고 차의 단점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자동차를 처분할 이유와 적절한 시기를 찾은 듯하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자이날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성공을 거둔 것에 대한 보상으로 자프렐에게 차를 선물했다고 한다. 하지만 자프렐은 “이 차를 운전하는 느낌을 한 번쯤 경험해 보고 싶었어요”라고 밝히며 한 달 만에 처분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에어릴 자프렐은 TV 시리즈 ‘Kaisara’ 시즌 1에서 얼굴을 처음 알렸다. 이후 드라마 시리즈 ‘Out Love Story’, 연속 드라마 ‘Jibril ‘, ‘Mandatory’에서도 활약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에어릴 자프렐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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