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배우 이선균(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을 형사 입건하고 입건 전 조사자(내사자) 신분에서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신성 등 혐의로 40대 영화배우 등 8명에 대해 내사 중이라고 밝혔는데 당시 경찰이 언급한 ’40대 영화배우’는 이선균으로 밝혀졌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에 있는 A씨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이선균이 대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미 그 혐의와 관련된 구체적인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선균의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소속사두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먼저 저희 회사 소속인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고개를 숙인 뒤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선균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됨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출석을 통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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