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23일 이선균 측은 TV리포트에 마약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점과 관련해 “아직 연락을 받은 바 없다. 연락이 오면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선균이 입건 전 조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됨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소환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소환 조사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이선균 측은 “아직 연락을 받은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약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수사기관에 먼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선균 측은 아내 전혜진이 150억 원 대 빌딩을 1년 만에 매각한 것과 관련해 사건과 연관 짓는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선균 측은 해당 매각에 대해 “(사건과) 무관하다. 이번 사건과 연관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 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톱배우 등 8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라는 입장을 알렸다. .
이선균이 이번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직접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방송계는 빠른 손절에 나선 상태다. 이날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이선균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또한 그가 출연한 각종 광고도 비공개 처리되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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