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학교 폭력 논란으로 최근 2년간 활동을 멈췄던 배우 지수가 드디어 해명에 나섰다.
지수는 23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2년 전 제기된 학교 폭력과 성추행 등 의혹에 대해 “제가 하지 않은 것들로 많은 루머들이 공론화되고 기정사실화 됐다”며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지수는 학교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이들과 만나 오해를 풀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했다. 다만 그는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억울한 게 없다면 거짓”이라며 당시 루머로 밝혀졌음에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21년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가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본인이 지수로부터 따돌림과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성추행 의혹까지 제기돼 당시 지수 측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그는 출연 중이던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도중하차했고,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A씨 역시 지수와 오해를 풀고 악의적인 허위 내용들로 부풀려진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고 한다.
활동 복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수 측은 “학폭 의혹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어 인터뷰한 것뿐이다. 바로 복귀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정해진 작품도 없을뿐더러 그저 해명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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