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418250]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보기술(IT) 컨설팅·설루션 전문기업 ‘SLNEE IT’와 보안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큐레터는 SLNEE가 개발한 ‘디옴'(Deom) 플랫폼 내 사우디 공공기관·민간기업의 이메일·그룹웨어에 시큐레터의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설루션을 적용해 이메일·파일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기념해 개최된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체결됐다.
시큐레터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지역에서 디지털 혁신과 발전을 선도하는 만큼 고도화한 사이버 보안 위협이 해마다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시큐레터는 비실행형 파일 악성코드 진단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시큐레터의 최대 경쟁력은 ‘자동화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반 디버거 분석’과 ‘콘텐츠 무해화'(CDR)로, 두 기술을 결합해 이메일 보안을 제공하는 기업은 시큐레터가 유일하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SLNEE IT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IT 민간 기업으로 중동 지역에 다양한 IT 설루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 1월 시큐레터와 첫 MOU를 체결한 이래 협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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