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도레이첨단소재 탄소섬유 3호기 기공식에서 일본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도레이첨단 이영관 회장 등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도레이첨단 제공] |
도레이첨단소재(대표 전해상)가 탄소섬유 3호기를 증설, 공급능력을 기존보다 70% 확충한다.
이 회사는 23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4공장에서 3호기 증설 기공식을 열었다.
증설하는 3호기는 고도의 기술력을 집약한 신기술 라인으로 설치된다. 최고 품질의 차별화된 탄소섬유 공급을 통해 고압수소 압력용기, 도심항공 모빌리티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시장요구에 대응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도레이첨단은 2011년 탄소섬유 1호기를 기공,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대량생산 시대를 열었다. 이번 3호기 3300t 증설로, 지금보다 70.21% 늘어난 총 8000t의 생산규모를 확보하게 됐다.
도레이첨단 전해상 사장은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후방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첨단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일본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日覺昭廣) 회장과 오오야 미츠오(大矢光雄) 사장, 도레이첨단 이영관 회장과 전해상 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철우 경북지사,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김장호 구미시장 등도 첫 삽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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