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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검찰에 출석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25일 오전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구성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와해되는 것을 무마해주고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근무하던 아들을 통해 대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2월 곽 전 의원을 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1심은 곽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컨소시엄 와해 위기가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고, 곽 전 의원이 실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곽 전 의원 소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들 부자의 처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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