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성마비가 있는 이창희씨(23)는 지난 22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일원에서 열린 ‘2023 평택항 마라톤대회’에 장애를 극복하고 참가했다.
이씨는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로 불과 3년 전만 해도 걷지도 못했다”며 “하지만 지난 2020년부터 평택보건소 맞춤형 로봇보행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걸을 수 있게 됐고 마라톤이라는 목표를 세워 꿈을 이루게 됐다”고 기쁨을 전했다.
마라톤에 함께 참가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금년에는 4.4㎞에 도전했지만, 내년에는 10km 코스를 함께 뛰고 싶다”며 기쁨을 나눴다.
평택보건소의 ‘개인별 맞춤형 로봇보행 재활운동’은 보행지도가 필요한 뇌병변과 지체장애인의 기능별 맞춤형 운동 지도, 로봇 보조 보행 운동 지도, 대상자와 보호자 상담, 사후 자가관리 재활교육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4차 산업 시대 지역사회 장애인의 능동적인 삶의 변화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