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홈페이지 |
보도전문채널 YTN의 새 주인 자리에 유진그룹이 앉았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YTN 매각을 진행 중인 한전KDN과 마사회는 23일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입찰에서 유진기업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YTN |
유진그룹의 지주사인 유진기업은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1300만주)의 인수가로 이날 최고 낙찰가인 3200억원을 제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3200억의 거대 자산을 운용하는 유진그룹에 대한 관심이 몰렸다. 급기야 유진그룹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사이트 접속 시 ‘데이터 전송량 초과’, ‘해당 사이트는 허용된 일일 데이터 전송량을 초과해 사이트가 차단됐다’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초과한 데이터 전송량은 이날 밤 12시 초기화되어 정상 접속이 가능하다.
유진그룹은 유진자산운용,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금융과 유진테크놀로지, 유진테크 등 ICT 계열사를 보유한 중견기업이다.
지주사 유진기업이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YTN 지분을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YTN 공기업 지분 매각 입찰엔 한세실업, 유진그룹, 글로벌피스 재단(통일교 측 법인) 등 3곳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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