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이집트 라파 국경에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구호 물자 트럭이 들어서자 이집트 구호 인력들이 환호하고 있다. [신화]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 3차분이 23일(현지시간) 이집트 라파 국경에 진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 1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구호 물품 반입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1일께 구호품 트럭 20대분이 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유일한 지점인 라파 검문소를 거쳐 처음으로 가자지구로 진입했다. 이후 22일에 2차 구호품을 실은 트럭 17대가 라파 통행로를 통과했다.
유엔은 현재 심각한 인도주의적 상황을 고려할 때 240만 가자 주민을 위해선 이 ‘생명길’을 통해 반입되는 구호품 물량이 매일 트럭 100대 정도는 되어야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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