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맥주 산둥성 칭다오 공장에서 종업원이 원료인 맥아에 방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의 유명 맥주업체인 칭다오맥주의 한 종업원이 맥주 원료에 방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중국 웨이보에 올라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2위 맥주 메이커로, 한국에서도 애용되고 있는 칭다오 맥주는 지난 주 동사 공장에서 남성 종업원이 원료에 방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확산 됨에 따라 경찰 당국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발표했다.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행위가 일어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는 의견이 퍼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SNS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중국 유명 맥주업체인 칭다오 맥주 산둥성 칭다오시에 있는 공장에서 한 남성 직원이 원료 생산 현장에서 원료에다 방뇨하고 있는 모습이 촬영됐다.
이 동영상은 중국 SNS에서 빠르게 확산됐으며 웨이보에서는 순식간에 수천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칭다오 맥주는 “당사는 지난 19일 게시된 칭다오 맥주 제3공장에서 유출된 동영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건에 대해 경찰에 신고, 당국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칭다오 맥주는 현재 문제가 된 맥아(몰트)를 완전히 밀봉했으며, 계속 관리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파문을 둘러싸고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지금까지 한 차례 뿐이었을까? 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등 불안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SNS에서는 이 회사의 관리체제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칭다오 맥주가 가볍고 탄산이 강한 대중용 맥주라는 회사측 광고에 대해 “칭다오 맥주는 말 오줌 같다거나 칭다오 맥주가 조만간 소변 맛 나는 맥주를 판매는 건 아니냐는 비난과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 뉴스 사이트 ‘홍콩 프리프레스(HKFP)’는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된 칭다오 맥주는 중국 2위 맥주 업체로, 이 회사의 특징적인 키가 큰 라거맥주 병은 한국 등 동아시아 등의 음식점에서는 냉장고에 상비되어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