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개국 민·관 참석…수원컨벤션센터서 열려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이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아태 도시포럼’에 참석해 팬데믹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아태 도시포럼은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협의체다. 이 지역 62개 국가 민·관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는 4년마다 열린다.
김 차관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한국 정부의 비전을 공유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포용적 도시관리 등을 위한 고위급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또 말레이시아 자방정부발전부의 응아 코밍 장관, 피지 주택지방정부부의 마시우 날루미사 장관과 각각 양자면담을 갖고 한국 스마트시티 모델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회원국들을 대상으로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김 차관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경험과 역량을 아낌없이 공유할 것이며 더욱 발전된 모습을 2030 부산엑스포에서 전 세계에 보일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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