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제공. @News1 |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중구는 장충단길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오는 27일 ‘장충불멍캠핑’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장충불멍캠핑은 27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남산 단풍을 배경으로 캠핑장, 장충 시네마, 거리 놀이방, 보물찾기, 장충 문방구 등의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캠핑용품과 조명으로 장식된 아기자기한 객석에서 공연과 영화 등을 즐길 수 있다.
유아동반고객, 대학생, 직장인 모두가 더 오래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보드게임, 해먹, 포토존 등도 마련됐다. 통기타 공연과 함께 캠프파이어도 진행된다.
서울 중구와 서울시가 지원하는 장충단길 로컬브랜드 사업단은 장충단길 상권 부활을 위해 4월 ‘장춘단길 즐겨~봄’ 행사 등 이색적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중구는 “시가 지원하는 골목상권 7곳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장충단길 상권의 매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상승하는 등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며 “특히 가을철에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긴다”며 “장충단길에서 지핀 불씨가 상권 성장과 매출 증대로 이어져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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