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고규필, 윤두준이 직접 노를 젓고 녹초가 됐다.
23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에서는 베네치아 자유여행이 전파를 탔다.
여행자들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흩어져 자유 여행을 했다. 200유로의 용돈을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길을 나선 김대호는 창문에 붙은 ‘수분크림 최저가’라는 한글을 보고 홀린 듯 가게에 들어가 화장품 선물을 구입했다. 그는 “제가 오버워치 1세대거든요. 리알토 다리에서 엄청 쐈어요”라며 슈팅게임 속에서 방문했던 곳들을 돌아보며 ‘성지순례’를 했다.
알베르토는 고규필, 윤두준과 함께 노 젓기 수업을 들었다. “좋긴 한데 한국에서 못 써먹어서..”라고 아쉬워하던 윤두준은 “한강에서 쓰면 되죠”라는 알베의 말에 “불법 아니에요?”라고 되물었다. 고규필은 뜨거운 태양이 힘든 듯 “야 지금 이 햇살이 불법이야”라고 끼어들어 웃음을 줬다. 고규필은 내리쬐는 햇살을 받으며 노를 젓다 탈진했지만 “이겨내자”며 애써 땀을 닦았다. 윤두준도 더운 날씨 속에서 노를 젓는 게 힘들었던 듯 “너무 특별한 경험이었지만 다시 돌아가면 안 하죠”라고 회상했다.
popnews@heraldcorp.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