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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 ‘SF90 XX 스트라달레’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24일 페라리에 따르면 이번 실물 공개는 한국의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글로벌 출시 이후 799대 한정 생산분이 모두 판매될 만큼 페라리 수집가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SF90 XX 스트라달레는 트랙 전용 익스트림카를 제작하는 ‘페라리 XX 프로그램’ 최초의 일반 도로용 모델이다. 한정판 모델은 SF90 스트라달레의 PHEV 레이아웃을 계승했다. 최고출력 797마력(cv)의 V8 터보엔진은 추가출력 233cv(171 kW)의 힘을 내는 세 개의 전기모터와 결합, 1030cv의 합산 최출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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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역학 성능도 압도적이다. 고정형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 시속 250km에서 최대 530kg에 달하는 다운포스를 낸다. 페라리가 일반 도로용 차종에 고정형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한 건 1995년 ‘F50’ 이후 처음이다.
디자인도 효율을 우선한다. 페라리의 레이싱 성능을 강조하면서도 이전 모델의 순수한 라인과 형태를 유지하려 했다.
페라리 관계자는 “페라리 트랙 기술의 정수와 공기역학 효율성을 집약한 것이 이 차의 특징”이라며 “인테리어 또한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테크니컬 패브릭 및 탄소섬유를 폭넓게 사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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