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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 이상 급락했다.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중동분쟁으로 확전되는 것을 막기 위한 중동의 외교적 노력이 이어지면서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23일(현지 시각)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89달러(2.05%) 하락한 90.2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선물은 2.11달러(2.4%) 급락한 배럴당 85.97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이 중동과 아랍지역 전체에 혼란으로 몰고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낙관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정상이 이주 이스라엘을 방문해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원조가 전달될 수 있도록 분쟁의 ‘인도주의적 일시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주말엔 이집트를 출발해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 사이에 있는 라파 국경을 통해 구호수송 차량들이 가자지구에 도착하기 시작했다.
라파 검문소가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이후 처음으로 열린 것도 중동긴장 완화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하마스는 이집트와 카타르의 중재 노력에 이날 이스라엘 국적 여성 2명을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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