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00주년 맞은 디즈니
현대차와 협업 이뤄
한정판 모델 만든다
영화 ‘인어공주’의 흥행 참패로 인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도는 디즈니. 이들이 최근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하나 전했다. 바로 완성차 업체와 협업을 이뤄 한정판 차량을 내놓는다는 소식이다. 그렇다면 디즈니가 선택한 완성차 업체는 어디일까? 그 정체는 놀랍게도 바로 현대차라 한다.
디즈니와 손을 잡은 현대차. 이들은 자사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를 한정판으로 꾸며 양산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간에는 현대차가 내놓을 아이오닉 5 해당 한정판이 어떤 특징을 갖는지, 일반 아이오닉 5 차량과 어떤 부분들이 다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디즈니100 사업 일환
한정판 모델 개발한다
지난 20일 완성차 업계는 현대차가 울산공장에서 아이오닉 5 디즈니 한정판의 양산을 준비 중이라 전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생산 계획으로는 이달 중 시험 차량을 생산하고,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고 한다. 해당 차량은 북미 시장에서만 판매가 진행되며, 단 1,000대만 생산될 예정이라고.
이번 아이오닉 5 한정판은 디즈니의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이에 디즈니 측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디즈니 100’ 기념 사업을 진행 중에 있는데, 완성차 업체 중에선 현대차가 유일하게 북미 시장 후원사로 선정된 바 있다. 디즈니가 현대차와 협업을 이루는 데에는 이러한 배경이 뒷받침 됐던 것이다.
아이오닉 5 곳곳에
디즈니 요소 대거 적용
현대차는 해당 차량의 개발을 위해 디즈니의 연구개발 조직, 이메지니어링과 디자인 협업을 이뤘다. 이를 통해 차량 외 내관에 디즈니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대거 적용해 냈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부근에는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디즈니 스파크 애니메이션’을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휠 디자인은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를 연상하게 하는 3개의 은빛 반원 디자인으로 변경됐다.또한 차체 측면부에는 ‘디즈니 100 플래티넘 에디션’ 전용 배지가 부착되어 있다. 차량 시동을 걸면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 디즈니의 로고와 음악이 표출된다. 좌석 헤드레스트와 센터 콘솔엔 ‘디즈니 100’ 로고가 각인됐으며, 선루프는 팅커벨이 마법 가루를 흩날리는 듯한 디자인으로 마감됐다.
협업 사례는 현대차가 처음
향후 사업들의 기대감 고조
안젤라 제페다 현대차 북미법인 CMO는 이번 아이오닉 5 한정판 모델을 두고 “디즈니가 만들어 내는 마법은 현대차가 고객에게 기쁨의 순간을 선사하도록 영감을 준다”라고 말하며 “디즈니가 완성차 업체게 캐릭터 접근 권한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리타 페로 월트디즈니 광고 부문 사장은 “아이오닉 5 디즈니100 플래티넘 콘셉트는 디즈니와 현대차와의 창작 협업의 다음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라 설명했다. 현대차가 만들 아이오닉 5 디즈니 한정판 모델. 해당 차량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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