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10년 만기 기준 연 5% 선을 재돌파했다가 경기 하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하락으로 돌아선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8포인트(0.44%) 오른 2367.4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3포인트(0.62%) 오른 2371.55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27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0억원, 기관은 20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1.61%), 삼성바이오로직스(2.71%), 포스코홀딩스(0.11%) 등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34%), 현대차(-0.38%)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9포인트(1.02%) 오른 771.4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7.34포인트(0.96%) 오른 771.03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 51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이 12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에코프로비엠(-0.22%), 에코프로(-0.27%), 포스코DX(-0.9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72%), 엘앤에프(2.48%), JYP엔터테인먼트(2.35%) 등은 상승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투자자들의 수급 악화 이슈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 높다. 최근 미수금 잔고와 반대매매가 급증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는 달러인덱스와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 여파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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