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인스타그램 캡처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15살 연하의 ‘재벌 3세’와 재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가 이와 관련한 허위사실이 유포되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남현희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저는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현희는 전날 잡지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예비 신랑 사업가 전청조 씨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남현희는 남자친구와 15살 차이가 난다고 소개한 후 “제가 비난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에게는 11살 딸이 있고, 저와 전 씨의 나이 차이는 15살이며,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 그런 점에서 사람들은 ‘남현희가 상대방을 꾀어 뭘 어떻게 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남현희는 남자친구와의 첫 만남을 놓고는 “전 씨가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급히 펜싱을 배워야하는데, 대결 상대는 취미로 펜싱을 오랫동안 한 사람이라 꼭 이기고 싶다며 저에게 레슨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며 “제가 들었던 나이에 비해 너무나도 어린 친구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걸어와 놀랐다”고 했다.
이어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두 번째 레슨을 받을 때 펜싱 사업을 제안했다고 했다. 남현희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업안이 너무 좋아 ‘이걸 거절하면 바보다’ 싶을 정도였다”고 했다.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인스타그램 캡처 |
전청조는 남현희에 대해 “언제나 즐거운 친구였다”며 “비즈니스도 함께하는 사이였기에 공과 사가 확실했는데, 친구로 지내면서도 현희 씨가 이혼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는 건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현희의 이혼 후 “마음의 변화가 찾아왔던 것 같다”고 했다.
남현희와 딸, 전청조는 전 씨가 혼자 살던 고가 주택에 거주 중이라고 했다.
매체는 전청조를 ‘재벌가 3세’로 소개하고 과거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임원으로 경영을 도왔고 현재는 국내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현희는 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다. 이후 12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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