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이 보도전문채널 YTN 인수전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가운데 자회사인 유진투자증권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24일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유진의 금융부문은 유진그룹 핵심 사업 분야인 유진투자증권의 매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유진투자증권 매각설이 재차 불거지는 것과 관련해선 “특정 의도를 갖고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그룹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1위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유진투자증권 인수를 추진했다는 보도가 나올 당시 유진투자증권은 입장문을 내고 “두나무의 당사 인수 추진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검토된 바도 없다”고 했다.
한편, 전날 유진그룹은 한세그룹, 글로벌피스재단(통일교 재단) 등과 YTN 공기업 지분 매각에 입찰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결과 최고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인수 대금은 3199억원으로 인수 대상은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지분 1300만주다. 유진그룹은 매각 측과의 계약체결 절차 또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초 YTN 지분 30.95%를 최종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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