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장소로 지목된 한 유흥업소에 자주 방문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3일 한 유흥업소 관계자는 JTBC 뉴스룸에 “(이선균이) 이전 가게에서 뭘 했는지 진짜 모르는데, 이전 가게에 자주 왔던 건 맞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아무나 오지 않는다. 방에서 이뤄지는 거는 모른다. 더 큰 게 터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의 혐의로 이선균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인 20대 여성 A씨를 구속하고,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한 20대 여성 종업원도 불구속 입건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소재의 A씨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선균이 대마를 포함한 다른 종류의 마약도 투약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측은 “(이선균의) 혐의와 관련해 구체적인 단서를 확보하고 피의자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사건과 관련해 A씨로부터 협박을 당해 수억원을 뜯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이선균은 변호인을 통해 A씨를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A씨는 올해 이선균과 10여차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선균의 피해 금액은 3억 500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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