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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벤처·스타트업들과 함께 ‘사우디 진출 벤처·스타트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동 경제사절단 파견에 맞춰 대한민국-사우디아라비아 양국 간 벤처·스타트업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출정식과 함께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소식’, ‘한-사우디 스타트업 간담회’, ‘한-사우디 공동펀드 후속 IR’ 등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중기청(Monsha’at)도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리야드 GBC 개소식으로 시작했다. 리야드 GBC는 한국 기업을 위한 업무공간이다. 26개 업체가 입주 준비 중이다. 입주기업에는 중기부의 현지 정착 자문과 사우디 투자부의 ‘기업가 투자허가’가 발급된다. 기업가 투자허가가 발급되면 연 2000만원의 사우디 면허유지비가 430만원으로 인하된다. 현재 12개사가 발급을 진행 중이다.
오후에는 양국 정부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출정식 본행사가 진행됐다. 출정식에서는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으로 7일간 사우디에 방문한
트윈나노 등 4개 스타트업이 현지 기업과 조인트벤처 설립 등 업무협약(MOU) 4건을 체결했다.
출정식 이후에는 ‘한-사우디 스타트업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MOU 체결기업, 리야드 GBC 입주기업 등이 참여해 향후 양국 기업 간 협력 증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사우디 공동펀드의 후속 IR도 진행됐다. IR에는 사우디 국부펀드(PIF jada), 사우디벤처캐피털(SVC), 아람코(ARAMCO) 벤처스 등 30여개 현지 투자기관이 참여했으며, 한국 투자사(6개)와 교류행사도 진행했다. 중기부는 IR 결과, 기업 1곳이 200만달러(26억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고 후속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탈석유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우수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사우디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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