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벤처투자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매 기수 10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는 풀타임 창업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벤처캐피탈 앤틀러는 한국에서 진행하는 3기 프로그램을 통해 80명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1200여 명의 지원자 중 상위 7%가 뽑혔다. 국가대표 미식축구 선수부터, K-Pop 아티스트, 프로게이머, 1등 항해사까지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들이 창업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참가자 중 창업 경험자가 41%에 달했다.
앤틀러코리아는 2024년 4월 중순에 출범할 4기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100명 선발 시 마감된다. 서류 검토는 11월부터이며 지원은 앤틀러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앤틀러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28개 도시에서 예비창업자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3개월간의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창업자를 찾고, 사업 아이템을 검증하는 과정을 돕는다. 이 과정을 통해 탄생한 스타트업이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프리시드 투자를 집행한다. 투자받은 팀들은 이후 3개월 동안 제품과 시장을 추가 검증하여 데모데이에 서게 된다.
정사은 앤틀러코리아 대표 파트너는 “이번 기수에는 특히 해외 유수 기업과 국내 유니콘급 스타트업에서 리더로서 활약해온 다양한 인재들이 대거 선발된 만큼 28개 도시에 진출한 앤틀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