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부문 아시아경제 대표상을 받은 KB증권은 여성 리더 확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육아휴직 기간을 늘리고, 휴직 중인 직원에게 각종 정보와 강의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KB증권은 여직원 근속연수가 16.3년(올해 9월 기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여성 비율은 49.1%에 이른다. 여성 리더 비율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부점장급은 22.2%, 본사 여성팀장 비율은 26.5%까지 상승했다.
구체적으로는 여성 팀장을 대상으로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인 ‘Value-up’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주니어-중간관리자-리더에 이르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직원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개발시키고 있다.
여성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육아휴직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회사의 주요 소식, 복직을 위한 가이드 제공, 육아 코칭 강의 등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육아 휴직 사용 수도 지속해서 상승했다. KB증권은 국내 기업 최초로 ‘2019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를 편입해 활용하고 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 KB증권은 출산 전후 휴가를 법정 기간(90일)보다 긴 120일을 지원한다. 육아휴직은 출산휴가를 포함해 자녀당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자율 출퇴근제, 탄력적 근로시간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시차 출근제를 시행 중이며 현재 50%로 증대해 운영한다. 휴가 자가 승인을 통해 자유로운 휴가 사용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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