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시장상을 받은 한샘은 공정한 채용과 직무관리, 폭넓은 육아지원 제도 등으로 양성평등 문화의 확산에 기여해왔다.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통해 채용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한샘의 정규직 입사자 중 여성 비율은 39%였다. 팀장과 부서장, 실장, 본부장 등 전체 관리자에서 여성관리자 비율도 2020년부터 꾸준히 늘어 올해 기준 20%가량이 여성이었다. 특히 여성 임원 비중은 2019년 5%에서 올해 25%로 크게 늘었다. 성별에 따라 직무를 분리하지 않으며, 사내공모제도 등 부서 간 이동정책을 적극 시행하는 등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2020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된 한샘은 가족 구성 단계에 맞춰 패밀리 케어 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신 축하금은 임신한 여성, 배우자가 임신한 남성 직원 모두에게 제공한다. 출산 후엔 태아당 10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지급한다.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임신 전 기간 임금 차감 없는 하루 2시간 단축근무 제도를 제공한다. 태아 검진 휴가도 연차 사용 없이 임신 28주까지 월 1회, 36주까지 격주 1회, 40주까지 주 1회 보장한다. 육아휴직도 총 2년을 사용할 수 있다. 업무평가 대상자 중 임신기 근로자와 육아휴직 후 복직자는 절대평가로 중간 평가 등급을 부여한다. 공적이 있으면 상위 평가 등급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각종 제도를 운영한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한샘의 육아휴직 후 고용유지율은 지난 3년여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남녀 육아휴직 종료자 중 95%는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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