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통해 협력업체 동반성장 약속

공항철도 검암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앞줄 왼쪽에서 첫번째)과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앞줄 가운데), 김경삼 월드유니텍 대표이사(앞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공항철도

공항철도가 ‘동반성장위원회’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운영을 맡은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공항철도는 지난 23일 인천시 서구의 공항철도 검암사옥에서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약속하는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항철도는 철도산업의 전문성을 가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 간의 양극화를 해소해 발전적인 철도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항철도는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3년간 142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임금·복리후생 지원 ▲공동기술 개발 ▲교육 지원 및 안전경영 컨설팅 ▲지속가능경영 지원 등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항철도는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인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현금으로 주기를 지키도록 노력하고 납품대금 연동제를 운영해 대금 지급 시 원자재 인상 등의 변경사항을 반영하는 등 합리적인 대금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정부의 주요 동반성장 정책을 전파하는 등 공항철도와 협력업체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계 전반에서 기업 간의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