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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원도심 주민주도 문화예술축제인 ‘가을 군항제’를 오는 28~29일 창원 진해구 중원로 일대(중원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한 진해 원도심 가을 축제는 축제 추진위원회와 시민축제기획단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기획하고 준비하는 자립형 주민주도 축제이다.
이번 가을 군항제는 ‘로컬이 문화를 만나 진해를 잇다’를 주제로 시민축제기획단이 준비한 ‘군항문화페스타’, 지역 상권의 활력을 더해줄 ‘토큰 프리마켓’,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인 ‘등록문화재 홍보사업’, 진해 문화센터에서 준비한 ‘판 페스티벌’로 구성된 통합축제로 진행된다.
시민축제기획단이 준비한 ‘군항문화페스타’는 ‘해군의 도시, 해적이 나타났다’라는 주제로 중원로를 배경으로 생활문화동아리, 지역 댄서 등이 화합하는 참여형 대형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춤과 음악극 기획공연이 열리며, 창원문화재단의 ‘판’ 페스티벌’ 협연 공연과 지역 전문예술단체가 준비한 ‘진해 연도여자상여소리’ 등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또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등록문화재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공간과 공간을 잇는 근대건물 투어와 미디어를 활용한 경관 조명과 연출, 점등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등록문화재에 대한 대국민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행사도 준비했다.
특히 충무지구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근대 의상체험, 거리 공연과 근대역사문화공간(보태가, 벚꽃 마루 등)의 각 공간 특성과 역사를 살린 레이저 매핑, 미디어 퍼레이드와 등록문화재 경관 조명 설치 등 야간 홍보 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이 준비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봄 군항제에 이어 지속 가능한 지역 축제 문화를 만들어 진해의 가을 대표 축제가 되는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한다면 주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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