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 8회 금융의날 기념식에서 “금융의 의미가 과거의 ‘의무’라는 관점에서 현대에는 기회의 실현라는 관점으로 확장된 것처럼 앞으로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실패한 사람들에게도 재기의 기회를 줘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는 자리로,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로서 올해 제8회를 맞이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 유공 수상자와 가족, 금융협회·금융회사 대표·임직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발전 유공 포상으로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부문에서 총 19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우선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은 김대환 ㈜소만사 대표에게, 국민훈장석류장(포용금융)은 민은미 한국자산관리공사 실장에게 수여됐다. 김대환 대표는 정보보호 전문 기업을 설립하여 데이터 보호 기술을 개발하고, 안전한 금융전산 환경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민은미 실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새출발기금의 성공적 출범에 기여했다.
포장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이동훈 한국수출입은행 부장 △포용금융 부문에서 권규성 광장신용협동조합 전무와 박병호 저축은행중앙회 차장 △저축·투자 부문에서 이홍기 사회복지법인 정혜재활원 원장이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김회영 금융감독원 팀장 △포용금융 부문에서 엄기훈 예금보험공사 차장 △저축·투자 부문에서는 사회복지법인선도원부설벧엘과 연예인 이지은(활동명 아이유) 등 총 12인 및 5개 단체에게 수여됐다.
국무총리표창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우민철 한국거래소 팀장 △포용금융 부문에서 이석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저축·투자 부문에서 구본식(자영업자), 연예인 한지민 등 총 24인 및 3개 단체에게 돌아갔다.
금융위원장표창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최대선 숭실대학교 교수, 포용금융 부문에서 배광열 사단법인 온율 변호사, 저축·투자 부문에서 선예린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등 총 118인 및 5개 단체에게 수여됐다.
김 위원장은 “수상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력을 통해 우리 금융이 발전해 가고 있으며, 정부도 금융이 국민들에게 힘이 되는 동반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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