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장에서 일어난 ‘외모 조롱’ 논란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직원이 작성한 컵 홀더에 대한 불쾌감을 표현한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인 A씨는 “마감 시간 30분 전에 들어갔는데 저런 멘트를 적어줬다“라며 스타벅스 직원으로부터 받은 컵 홀더 사진을 첨부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컵 홀더에 “턱별히 트란테에 드시네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턱별히’라는 단어 아래에는 강조의 의미로 점 3개가 찍혀 있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즐거운 경험 제공을 위해 슬리브에 미리 문구들을 적어두고 고객분들께 랜덤으로 제공하는 작은 이벤트였다“고 해명했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이벤트가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고객님께 실망과 불편을 안겨드려 너무나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또한 스타벅스 측은 해당 메모가 소비자의 ‘턱’이나 ‘잘못된 발음’을 조롱하려던 의도로 작성된 것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직원의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하는 반면, 일부는 “이벤트 차원에서의 문구였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스타벅스는 향후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전사 파트너 관련 재교육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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