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버스,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의 용역 업무 담당
피프티 피프티 사태의 핵심 인물로 언급되고 있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B 이사가 오늘(24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안성일 대표와 B 이사는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손괴, 업무상배임 혐의로 첫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 논란이 된 지 4개월 만이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4인은 데뷔 7개월 만인 6월 19일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와 관련해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는 지난 9월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더기버스, 안성일과 B씨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어트랙트가 청구한 소장에 따르면 더기버스의 안성일과 B씨는 어트랙트와 체결한 업무용역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하였을 뿐만 아니라 원고의 업무를 방해하고, 원고를 기망하거나 원고의 이익에 반하는 배임적인 행위들을 함으로써 원고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
특히 안성일은 더기버스의 대표이사로서 어트랙트와 PM(Project Management) 업무용역계약(2021. 6. 1.부터 2026. 5. 31.까지 5년)을 체결하였을 당시 어트랙트가 제작하고자 했던 신인 여자 아이돌(걸그룹) 개발 및 데뷔 프로젝트의 메인프로듀서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B씨는 더기버스의 사내이사로서 역시 PM 업무용역계약에 따라 도급받은 프로젝트의 관리 및 제반 업무를 수행해왔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불복, 항고장을 제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던 중 키나는 지난 16일 서울고등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한 항고취하서를 제출했고,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가족들에게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걸도록 제안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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