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DG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군 구성을 위해 복수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했다.
24일 DGB금융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전일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외부전문기관 간 상호 검증으로 후보군 구성 투명성과 평가 공정성을 제고하고자 복수 기관을 선정했다. 동 기관은 후보자 추천, 평판조회와 기타 선임 관련 절차를 수행하게 된다.
향후 회추위는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확보 △후보군 구성 다양성과 평가 공정성 제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최종후보자 선정 △회추위 독립성 제고 등 최고경영자 선임 원칙에 입각해 내외부 후보군을 확정하고 롱리스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날 회추위는 ‘그룹최고경영자육성프로그램’ 세부 사항을 보고 받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그룹최고경영자육성프로그램은 DGB금융이 수년간 공들여온 CEO육성프로그램이다. CEO육성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2년 이상 이수한 그룹 내부 임원 중 회추위에서 선정한 임원이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DGB금융은 김태오 회장 취임 후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고 투명한 CEO 후보 육성·승계 절차를 체계화하기 위해 그룹 핵심인재 육성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DGB대구은행 행장 2명을 배출했다.
최용호 DGB금융 회추위 위원장은 “최고경영자 선임원칙에 따라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회추위의 실질적인 독립성이 확보돼야 한다”라며 “향후 모든 절차에 있어 회추위원의 심도 있는 논의와 고민의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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