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화재 발생 시 시민들의 신속한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달 1일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치러진 3회차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한 이번 훈련은 교육·다중이용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대피와 시설 관리자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2시부터 약 20분간 전국 관공서, 공공기관, 초중교를 비롯해 대형마트와 영화관,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훈련이 시작되면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건물 밖이나 대피 구역 등으로 이동하면 된다.
이어 화재 시 국민 행동 요령을 안내받은 뒤 소화기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생활 안전교육을 받게 된다.
이밖에 비상시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 운전을 체험하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도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훈련을 통해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행동 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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