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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및 반도체 검사용 장비 부품 개발∙생산 전문 기업 메가터치가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10년 설립된 메가터치는 2차전지(배터리) 및 반도체(세미콘)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부품인 각종 핀을 개발, 생산한다. 본사는 천안에 위치해 있으며, 최대주주는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기업 티에스이다.
메가터치의 지난 해 실적은 매출액 490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4.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226.7%의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메가터치는 독보적인 2차전지∙반도체 검사용 핀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하나인 활성화 공정에 사용되는 충방전 테스트용 배터리 핀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활성화 공정은 충전∙방전의 과정을 통해 배터리 셀을 활성화하고 전기적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공정이다.
윤재홍 대표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시장과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반도체 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면서 “2차전지 및 반도체 검사 공정 핵심 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메가터치의 총 공모주식수는 52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500원부터 4000원이다. 이에 따라 총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가 밴드 상단 기준 208억원 규모이다. 회사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5영업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30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1일과 11월 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상단 기준 약 831억 원 규모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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