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포항 NCA 양극재 공장 조감도. [포스코퓨처엠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858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3.6% 감소했다.
호실적에는 매분기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소재 사업의 영향이 컸다. 배터리소재 부문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고성능 전기차용 단결정 양극재를 포함한 하이니켈 양극재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전 분기보다 13.1% 증가한 953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리튬, 니켈 등 메탈가격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1.7% 하락한 218억원을 기록했다. 기초소재 사업의 매출은 3326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양극재 시장은 기존의 다결정 양극재와 비교해 안정성이 높고 수명도 긴 단결정 양극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3월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다양한 니즈 충족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추가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2026년 전기차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단결정 단독 적용 양극재를 양산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급 및 보급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용 양극재부터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망간리치(Mn-Rich) 등 다변화하는 시장 수요를 고려한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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